반대를 위한 반대
상대가 하는 일이면 무엇이든 막습니다. 이기는 게 목적입니다.
같은 일인데도 사람마다 화면에 올라오는 소식이 다릅니다. 이미 좋아한 쪽을 더 많이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서로 다른 세상을 본다는 사실조차 잊습니다. 상대의 말이 낯선 것은 당연합니다.
새솔시 도서관의 평일 운영 시간이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오전 10시~오후 9시’로 바뀝니다.
새솔시 도서관, 아침 개관 한 시간 늦춘다
출근 전에 들르던 시민은 불편
새솔시 도서관, 저녁 세 시간 더 연다
퇴근 후에도 책을 빌릴 수 있게
가상의 예시입니다. 실제 지역·기관·인물과 관련이 없습니다.
한쪽이 모든 것을 정하지 못하도록, 다른 한쪽이 속도를 늦추고 질문합니다.
주장은 반박을 받을 때 시험됩니다. 허술한 근거는 걸러지고, 단단한 주장은 더 단단해집니다.
사회에는 서로 다른 처지와 가치가 있습니다. 양쪽이 있어야 모두의 목소리가 올라옵니다.
상대가 하는 일이면 무엇이든 막습니다. 이기는 게 목적입니다.
더 나은 결과를 위해 막습니다. 나라가 목적입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반대는 무엇일까요?
이기려는 반대가 아니라 더 나아지려는 반대입니다. 근거를 묻고, 대안을 내놓고, 때로는 상대가 옳았다고 인정하는 반대.
무조건 옳은 쪽도, 무조건 틀린 쪽도 없습니다.
그래서 양쪽을 알아야
참된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둘다는 같은 사건을 다룬 기사를 모아, 진보 성향 매체와 보수 성향 매체가 각각 어떻게 썼는지 나란히 보여 줍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말하지 않습니다. 판단은 읽는 사람의 몫입니다.
매체 성향 분류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편집 방향과 사설 논조, 기존 연구를 참고한 분류이며 개별 기사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07년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때 모인 자원봉사자
1983년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이 이어진 날
1998년 외환위기 때 금 모으기에 참여한 국민



큰 위기 앞에서 우리는 서로의 다름을 넘어 함께했습니다.
평소에도 서로를 알아 가는 데서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